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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하지 못한(?) 아침이네요..


BY 깨비 2000-06-05

어제부터 이유없이 아프던 머리는 더더욱 심해져서 아침에 출근을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게 왔어요.
아마 오늘 차를 가지고 왔으며 사고 났을지도 모르죠.
정말 이젠 눈을 뜨고 있기도 힘드네요..

편도선이 부었는지 목은 침도 삼키지 못하게 아프고,
다른건 다 뒷전으로 미룬다해도 머리만 안아팠으면 좋겠네요.
오늘은 정말 출근 못하겠다고 하고 싶더라구요.

날씨는 너무 너무도 깨끗하고 맑았지만,
왠지 오늘 저에겐 오늘 날씨조차 침침해 보이네요.
매일 아침 출근할때 마다 좋은 아침이란 인사를 나누었지만,
오늘은 정말 아무하고도 말하고 싶지도 않네요..

그래도 이렇게 아줌마에 들어와서 이런저런 보따리를 늘어놓는건 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