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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정말 내 아들 맞쥐 너????


BY 기믹힌 엄마 2000-06-07

제 아들 녀석이 글쎄 이 세상에 얼굴 디민 햇수는 겨우 다섯 해 째인 놈인데요...글쎄 먹는 걸 얼마나 잘 먹는지...집에서야 많이 먹으면 흐뭇하고 내 배는 고파도 저 녀석 먹는 것만 봐도 흐뭇~ 하고 그런데요, 글쎄 바깥에 모임에라도 갈라치면 꼭 며칠 굶긴 애처럼 허겁지겁 정신없이 남들 먹는것 까지 빼앗아가며 먹어대는 통에 엄마 얼굴 붉어지게 만드는 고런 놈입니다.
하두 먹어대는 통에 집에 냉장고에는 먹을게 남아나질 않는 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먹는게 다 지 엄마 닮아서 머리로 가는지(??)
몸집은 그저 보통체구나 될까요..?
그래서 기놈 아빠랑 틀림없이 이거다..몸에 사는 생물이 따로 있는거다라고 잠정 결론을 짓고는 약국가서 식구 수대로 기생충약을 사왔어요...
먼저 그 녀석부터 탁 따서 멕이고 나니 그 녀석 왈...
"엄마,,,,맛있다...더 줘...." 으~~악~~..그이랑 저랑 기절해 버렸지 뭡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