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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내마음


BY 수요일 2000-06-07

굉장히 우울한 날이예요.
그냥 어디 털어놀 사람도 없고 참 희한하네요. 아무도 없는 이 깡통에 이글을 적어 놓는 다는게 하지만 나중에 제가 다시 이글을 보는 날에는 이 답답한 마음이 털어지고 없을까요.
저희 아빠 3주년 제사가 다가와요. 그렇지만 제 갈곳이 없다는 것 아빠가 무척이나 보고싶어요.
생전에 무척이나 내맘을 아프게 하시더니 이제는 그아픔도 그리움으로 남는군요. 혹 이글을 읽어보시는 분이 계신다면 친정 부모님께 잘해 드리세요. 전 맏이거든요. 하여튼 우리아빠 제사 잘치르고 와서 다시 이글을 읽어 볼꺼예요. 세상은 아직 아름다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