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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아줌마 반가워요!


BY 미시여사 2000-06-11

아줌마 닷컴을 매일매일 싹싹 ?어보기만 하고 처음으로 똑똑!
우선 대구 아줌마 만나니 반가워요.
결혼하기전에 애들을 가르쳤어요.
여러종류의 애들을 많이 봤는데 엄마의 성격에 따라 애들 버릇이 좌우되더군요. 무조껀하고 내 자식이 최고라는 식의 엄마는 결국 아이에게 질질 끌려가서는 감당을 못해 아이가 크고난뒤 "
"진작에 잡을걸..."하며 후회합디다.
친구의 아이거나 내 아이거나 전 아닌건 아니라고 명확히 얘기 합니다. 경상도 아줌마특유의 터프함! 있잖습니까?
예로 들면 우리 큰아이는 14살인데 어릴땐 "우리 엄마 계모!"라며 온동네를 나발불고 다녔지만 지금은 그럽니다.
엄마땜에 인간 다됐다고.....
자식 친구도 자식이요, 친구자식도 자식같이 생각하는 마음을 먼저 보여주시고 잘못은 그 자리에서 지적되어야 한다는 생각
저는 변함이 없습니다. 처음엔 조금 서운할지 몰라도 나중엔
고마워할겁니다.
누구나 지 자식 허물은 잘 모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