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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가까와지고 싶다를 읽고


BY H.Y 2000-06-12

마음이 아프시겠어요.아들이 지금 몇학년이고 왜 잔소리를 해야하는지 궁금하네요.사실 애들한테하는 잔소리는 엄마의 욕구에 맞지 않아 일어날때가 많은것같아요.나도 우리아들이 중2때부터 다른데 신경쓰고 공부를 하지않아 정말 잔소리 많이 했어요.하나밖에 없는아들 대학에는 보내야하겠기에..그런데 본인이 철이 나야 하겠더라구요.부모가 아무리 타이르고 잔소리 해야 소귀에 경읽기 되기가 쉽거든요.그렇게하다 보면 아이는 아이대로 엄마가 밉고 엄마는 마음의 상처를 받고 아이를 미워하게되는 악순환을 되풀이하는 거예요.다 제쳐두고 아이를 위해 자존심 버리고 잔소리대신 칭찬과 격려와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해보세요. 잘안될꺼예요.하지만 노력해야해요.왜냐면 내자식인걸요.지금은 힘들겠지만 앞으로 그보다 더 큰일들이 굉장히 많아요.키울때 힘들었던 자식이 더 효도 한데요.우리아들은 큰고비 다 넘기고 올해 우쨌거나 대학생이 되어서 기뻐요.힘내세요.아들에게 내가 너무 큰걸 바라고 있지않나도 생각해보시고 반성도 필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