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81

4,50 대 아줌마 들이여! 그림공부는 .........


BY silk50 2000-06-13

사실 어제저녁 풀씨 아주머니 의 답글로 한줄 덧붙일 때만 해도
동지를 얻은 느낌으로 의기 양양했었는데,
오늘 갑자기 그기세가 팍 꺽이는 기분으로 다시 글 올립니다.

하루의 일과가 되어버린 등산을 위해 비록 낮으막한 산이지만
꼭대기를 향하여 땀흘리며 거진 다 올라갔다 싶었는데,
나무그늘 아래 오십대 중반의 아줌마 5-6명이 둘러 앉아 그 잘난 그림 공부를 하고 있지 뭡니까?
가끔씩 남정네들의 그런모습에 분노 하고있었는데,
드디어 50대 아줌마들의 용감한 진출에 분개 하지 않을수 없다.
보이지 않는 장소에서도 그리 아름답지 않아할 그모습을 어떻게
많은 등산객이 오가는 산 에서까지???..

4,50대의 아줌마 들이여! 푹 ~퍼졌다 포기말고 이제그만 동양화 그림 공부에서 벗어나 골치아파 못배운다는 컴에 도전해 보시라!!!!

잘한일, 좋은 일은 절대 도매금으로 매도 당하지 않아도 저런모습 때문에 매도 당한다 생각하니
정말 뒷목줄기가 후끈 달아 옴을 어쩔수가 없군요.

현명한 젊은세대 들이여! 부디 좋은 모습만 닮아 당신네들이
우리 세대쯤되면 좀더 당당한 모습으로 다음세대에 모범이 되는 일만 해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