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아래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산 넘어 이웃 마을에 가려면 가까운 거리지만 직접 통하는 길이 없어 늘 멀리 빙 둘러 가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의 한 청년이 산길을 헤매다가 이웃 마을로 통하는 지름길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그러나 그 길은 잡 풀들로 무성했습니다.
그래서 그 청년은 다음날 부터 이웃마을에 갈 일이 있을 때마다 낫을 하나 들고 길을 나섰습니다.그는 낫으로 무성하게 자란 풀 들을 베며 조금씩 길을 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옆집 사람도 낫을 들고 그 길을 지나다녔습니다. 어느 새 이 소문이 온 마을에 퍼졌습니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그 산길을 지나다닐 때마다 낫이나 작은도끼를 들고 다니며 무성한 풀 들을 다듬어 길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머지않아 그 산길은 훤히 뚫렸습니다.산 아래 마을 사람들은 한층 가까운 길로 이웃마을을 찾게 되었고 그 뒤 청년이 사는 마을과 이웃마을은 정겨운 한 마을이 되었습니다.
............좋은생각,좋은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