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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중


BY 솔체꽃 2000-06-17


향기나는 풀잎만
뜯어먹고 살아서
바람처럼 매끄어운 몸매
알락달락 흰 점은
어느풀밭을 거닐다가
찍혀운 꽃 자국일까

여우며 이리떼가 싫어
아흔아홉 고개 주름잡던'날캉한
다리에선 아직도
산풀 냄새
향기로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