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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갈등을 느끼는모든분들께


BY 천사 2000-06-20

어김없는 화요일이 왔습니다
세상은 정말 살만한 곳이예요
맨날 울시모 흉보고싶어안달하는 내게
아주이쁜 구슬빽손수 짜주신 울시모
소라색좋아한다구 색깔맞춰 이쁘게두 짜셨지요
아 난 부끄러워 어쩌나
아무리 코앞에진상이라지만 이리도 좋을수가..
좋아할수만 없게만드는 우리 꼬맹이
할머닌 엄마좋아하는거 짜주시느라 얼마나
눈이 아팠을까? 돋보기쓰고 하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 엄만 할머니선물 뭐로 드릴꺼야?
아 날 민망케하는 우리 꼬맹이
다시한번 살이의 환희를 느끼게해주신 울시모와
나의 꼬맹이 아 난 진짜 진짜 행복한 여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