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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줌마의 넋두리


BY 겸 2000-06-27

이야기가 고파 수다천국에 들어갔는데..다 비공개방이다..
내 아르바이트가 사무실에서 전화받아주는 일이라 전화에 매달려 수다를 떨수도 없고.. 내 친구들은 지들은 아줌마가 아니라며 여기에 들어오지 않는다.. 나쁜 기지배들..매일 아침 사무실에 출근해 이메일을 확인해봐도 맨나 뭐 사라는 광고뿐이다..
아.. 이렇게 아줌마가 되가나보다..
결혼전에 난 누가 애인 있냐고 물어보면 "어머! 저 결혼했어요"하며 날 지켰는데..(참고로 난 연애를 오래했음) 요즘 나랑
6살 차이나 나는 남편은 총각행세에 정신이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지는 30대..곧 죽어도 난 20대인데 지가 나보다 어려보인다나?..(참고로 이건 내 남편 혼자만의 생각임)
나쁜 .. 결혼 하자마자 딸 하나 낳고..돌도 안지나 또 쌍둥이를
만든게 누군데...4대독자고 뭐고 이젠 끝이야..
여기 들어오면 참 좋다.. 다른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어보며.. 공감도 하고 .. 좋은 이야기가 있으면.. 적어도 보고..
이 공간에서 내게 마음 통하는 친구가 생긴다면 더 좋겠지?
혼자 떠들고 났더니.. 기분이 나아졌다..요즘은 매일 기분이 별로다..하지만 이렇게 떠들 공간이 있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