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즐거운 휴가에서 돌아오던 날.
중부휴게소에서 요기를 위해 잠시 휴식.
신랑은 자는 꼬마를 지키며 몸을 풀고 시원하게 화장실을 들러 김밥, 햄버거, 음료수 등등을 사서 차로...
밖에서서 신랑과 얘기를 하는데 꼬마가 낑하고 깬다.
차 뒷좌석을 펴 놓은 상태라 신발을 벗고 부리나케 가서 얼라를 달래고 맛있게 음식을 먹는다.
길이 막히기 전에 가기위해 다시 출발...
2시간후 집앞.
나는 맨발로 신발을 구석구석 찾았으나 없다.
신랑하는말.
휴게실에서 벗어두고 탔지.
가슴이 철렁.
더 큰 문제는 이틀이 지난 지금도 어디에 벗어둔지 기억이 없다.
단지 늘 신을 벗고 있다가 잠시 신었던 때는 휴게실이니 거기다 벗어놨다고 짐작하는 수 밖에...
왜 초기가 아닌 중증침해냐구요?
지난번에는 할인마트가서 쇼핑만하고 보관소에 넣어둔 가방을 안가져왔는데 이틀후에 주머니 속의 열쇠를 보고 생각나 퇴근길에 신랑이 가져왔구요.
휴가가서는 간식먹으며 점심도 맛있었는데 또 맛잇는집이 걸렷다며 좋아들하는데 어디서 어떤 음식을 먹엇엇는지 도대체가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불과 3시간도 지나지 않앗는데...
그 밖에도 이루 말할 수 없답니다.
울 신랑 바보라네요.
고맙죠. 더 심한말 안해서. 쩝쩝...
이러다간 울 신랑이 들어와도 누구세요? 할 판임다.
우째야 쓸까나요?
침해치료 좋은 방법 아시는분 안계신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