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업 이후 청구법(?) - 웃기는 세상
의약분업 이후, 약국의 조제료는 얼마나 될까 ?
주사약 단독조제 2,920원(약국관리료 760원 +
기본조제기술료 360원 +
복약지도료 260원 +
의약품관리료 90원 +
주사약조제료 1,450원)
내복약 단독조제 2,820원(약국관리료 760원 +
기본조제 기술료 360원 +
복약지도료 260원 +
의약품 관리료 90원 +
내복약조제료 1,350원)
주사약과 내복약 동시조제 3,545원(내복약조제료 2,820원 +
주사약 조제료의 50%, 725원)
그렇다면 병-의원의 처방료는 얼마쯤일까 ?
주사제 단독 처방 2,001원,
내복약 단독 처방 1,737원,
주사제, 내복약 동시 처방 1,737원으로 되었다.
(주사제는 처방해 봤자 별 볼일 없다는 얘기다).
본과 4년 동안 임상과목 130학점에다
인턴 1년, 수련의 과정 4년 등
11년 이상 공들여 공부한 뒤에
숱한 세월동안 경험한 값진 지식으로 만든 처방료보다
4년 동안 임상과목 6학점만으로, 의사 흉내내는 약사가
처방전 본대로 조제한 값이 더 비싼 나라,
아! 대한민국이여 !!!
이처럼 약국조제료를 듬뿍 인상시키면서
2000년 4월부터 올렸다는 병-의원의 진찰료는,
초진 진찰료 7,400원->8,400원
(만 6세 미만 소아 가산액 450원->500원),
재진 진찰료 3,700원->4,300원
(만 6세 미만 소아 가산액 180원->200원)이 되었다.
(야간, 공휴일에는 30% 가산).
다시 말해,,
초진환자는 진찰료 8,400원과 내복약 처방료 1,737원으로 총 10,137원이 되고
재진환자는 진찰료 4,300원에다 내복약 처방료 1,737원으로 총6,037원이 된다.
원외 처방전을 발행한다면,
병-의원 외래에서는
총액이 12,000원 이하일 때 2,100원을,
12,000원 이상이면 총 진료비의 30%를 받게된다.
너무 많이(?) 올려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눈물이 날 지경이다.
이번에는, 입원중인 환자의 경우를 보자.
엉뚱하게도 입원환자의 의약품 관리료는 처방조제 일당 150원이고
처방, 조제 복약지도료는 하루 260원으로, 총 410원이다.
의사가 증상이 심한 입원환자에게 처방.조제하면 총410원인데
약사가 외래환자에게 단독 조제하면 2,820원이란다.
의사에게는 왜 약사에게 인정되는
의약품 관리료(90원)이나
기본조제 기술료(360원)와
내복약 조제료(1,350원)도 인정되지 않는가 ?
약사조제(외래) 의사조제(입원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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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관리료 760원 -
기본조제 기술료 360원 -
복약지도료 260원 260원(처방-조제료)
의약품 관리료 90원 150원
내복약 조제료 1,35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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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조제 2,820원 총 410원
입원환자에 적용되는 주사료는
(마-1) 피하 또는 근육내 주사 680원
(마-2) 정맥내 주사 1,100원
(마-5) 정맥내 점적주사 100ml미만 550원
100-500ml 1,470원
501-1000ml 1,850원
(마-6) 신경간내 주사 1,300원
(마-9) 관절강내 주사 5,670원
형편이 이런데도
약사가 처방전보고 찾아주는 주사약 값이 2,920원이란다.
약국관리료(760원)나 의약품관리료(90원)는 그렇다 치드래도
제약회사의 완제품인 주사약을 보관했을 뿐인데도
기본조제기술료(360원),
복약지도료(260원)이나
주사약 조제료(1,450원)란 도대체 무엇인가 ?
그런데도
증상이 더 심해 입원중인 환자에게 의사가 주사를 놓게되면
의약품 관리료는 처방조제 일당 150원이고
처방, 조제 복약지도료 하루 260원으로 총 410원 밖에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
입원료도 한번 살펴보자
14,400원하던 의원급 입원료는 올렸다는 게
15,800원(2000. 4. 1.부터)이고
그나마 15일 넘어 16일-30일이면 입원료의 90%만 산정해야 하며
31일 이상 입원하면 85%만 산정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어느누가 이 숫가로 떼돈 번답시고 입원을 강요하는 줄 아는가 ?
그저 담당자들의 높은(?) 식견에 감탄할 뿐이로다.
아!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