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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중앙여중 79년 졸업생중


BY 김자인 2000-08-10

미자야!
우리 대인시장 가서 팥죽 먹었던 기억나니?
눈오는날 교정을 뛰어 다니던 기억도 아련하다.
임동을 지나칠때면 (지금은 재개발 되었지?? 너희집이 어디쯤이었던가 눈으로 찾아보곤 한다.
보고 싶다.
그리고 란희야.
너희 시골집 주소를 지금도 난 기억해.
무안군 현경면 현화리 34번지였지?
너 월산동자취방에 내가 놀러 가서 잠도 자고 이야기도 나누었잖아.
네 오빠한테 펜팔하자고 온 편지들 쭉 읽으면서 얼마나 즐거워 했니?
너희둘인 연락하고 지내니?
너무 보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