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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친구어디있니?(임실서고이옥순)영숙이가


BY 최영숙 2000-08-10

옥순아 보고싶다 어디에서 잘 살고 있겠지?
물론 시집은 가서 아들 딸 낳고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언젠가 옥순이가 전주에 내려왔는데 그 긴 머리를 자르고 온
기억 그리고 그뒤로 소식이 없어지
옥순아
난 딸 하나야 11살 넌 얘들이 몇이나 되는지 신랑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옥순아
고등학교 시절에 내가 너 한떼 신세를 많이 진 기억이 지금도 생생해
옥순아
보고 싶다 정말로 보고싶다
옥순아 무더운 이여름에 너에게 시원한 냉면 한 그릇이라도 대접하고 싶다 우리 한번 만나자
정말로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