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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60
자화상
BY 탱이
2000-08-13
자화상
잘난데는
눈꼽만큼도 없는
너를 좋아하고 싶다
코가 오똑하고
커다란 눈매가 아니더라도
넓은 이마에
시커먼 눈썹이 아니더라도
너의
정겨운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여유만 있어준다면 좋겠다
설령
보이는 얼굴이 못났다 하더라도
그리거나
찢거나 하는 일 없이
그대로의 너를 찾아가며
애써
살아가는 너이길 바라고 싶다
그래서
동료들이
너의 이야기를 할때마다
그런 좋은 친구를 두어서
갑갑하고
빡빡한 세상을
맛갈나게
그리고 아주 너끈하게
살아갈만 하다고
얘기하고 싶다.
#유머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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