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 저에게 웃지 못할 지금도 밝힐 수 없는
사연이 있었서 몇자 올립니다.
우리가족은 일요일이면 온가족이 드라이버를 즐깁니다.
그날도 아침 먹고 신랑이 갑자기 챙겨!!!!!! 라는 소리와 함께
번개 같이 옷을 입고 화장하고 아이들 옷 갈아 입히고,,,,,, 정
신 없이 아이들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습니다.( 울신랑 성격이
급해서 빨리 챙겨야 하거든요.)
근데 요상스럽게 배가 살살 아픈거에요.
그렇다고 "덩"이란놈이 나오지는 않을것같고, 일단은 차에 올라
지나가는 여름의 끝자락을 맘으로 느끼며 신나게 달리고 있었답
니다. 그런데 자꾸 배에서 이상한 소리와 함께 가스가 발생하
는 거에요. 그래서 전 꾹욱 참았죠. 점점 배는 가스로 인하여
꾸룩꾸룩 소리를 내며 조금씩 조금씩 불러가고 있었답니다.
엉덩이에 힘을 있는데로 주면서 ,,,,,, 참고 있는데 신랑이 넘
우스운 이야기를 하는 바람에 저도 모르게 가스가 새고 말았답
니다. "소리없이 강하다"를 확실하게 보여 줄려고 그러는지 제
가 맡아 보아도 질식 될 정도로 강한 독가스였습니다.
한참 웃던 신랑이 "윽~~억" 이게 무슨 냄새고!!!! 하면서 아무것
도 모르고 뒷자석에서 놀고 있는 두아이를 힐끔 쳐다 보면서 "누
가 꼈노???" 아이들을 의심했습니다.
우리집 작은녀석 " 아빠 내가 안꼈다"(작은놈의 별명은 진실맨입
니다.) 그리고 우리집 큰딸 "아빠 나도 아니야",,,,,,,, 그러면
"당신이 범인이가" 하는 말에 나도 모르게 정색하며 "내가 안꼈
따!!!! 누가꼈노!!! 냄새도 징그럽게 더럽네"하며 죄없는 우리집
큰딸을 쳐다 보았습니다.
우리 신랑이 하는말 ,,,,, "유진이가 ?車?하며 울딸을 범인으로
찍었습니다. 우리딸은 아니라고 완강히 부인했고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 지도 얼마나 무안했으면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한
다"고 죄없는 울딸이 범인이 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딸은 억울
하다고 울면서 이야기를 했고 울신랑은 지도 냄새가 고약해서 미
안한갑다. 에고고 울기까정하고 하면서,,,,그리고 딸에게 하는
말 "유진아 괜찮다, 엄마 아빠는 아무리 냄새가 고약해도 참을
수 있다. 울지마라"하며서 딸을 달래는 겁니다.
순간 얼마나 딸에게 미안한지,,,,, 실은 범인은 "엄마야"하고
말하고 싶었지만, 말하기엔 너무 늦은거 같아 아무 말도 못하고
앞만 보고 있었습니다.
드라이버를 하고 집에 오는 길에서도 우리딸은 계속 작은 말로
내가 안낀는데,,,, 내가 안?遮?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그런말을 할때마다 화제를 돌려 말을 바꾸었답니다.
(울신랑 앞에서는 절대로 한번도 가죽피리를 분적이 없는 저였
기에,,,,,,그리고 신랑이 저에 대한 그나마 가지고 있는 환상이
깨질까봐(?) 기본예의(?)는 지키거든요. 호호호호)
그날 이후 울딸을 부를때 신랑은 이름대신 "똥꼬야~~"하며 가끔
놀린답니다.
지금도 울딸에 대한 미안함은 있지만 절대로 고백하지는 않을겁
니다,,,,,,왜냐하면 돌아올 후한이 무서버서요
글재주가 없어서 미안합니다.
다들 행복하세요( 그리고 되도록이면 본인이 실수한거 아이들에
게 씌우지 맙시다 호호호)
거짓을 고한 어느엄마의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