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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님께 비오는날 아침에~~~~


BY 별꽃 2000-08-27









그대에게 보낼 수 있는 건
마음처럼 쉬 변할 수 있는
이슬,
태양이 떠오르기 전에
내 마음의 반짝임을 읽으셔요

안개 숲을 지나
그대 있는 도회지까지
내 진실 전할 수 있는 건
어쩌면 그대 웃을지 모를
꽃잎입니다
꽃잎보다 더 값나가고
귀한 건 여기 없어요.

아름다움이 영원할 때, 이미
아름다움은 지쳐 있고
지쳤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더욱 멀어진다는 걸
그대는 알고 있어요
사랑에는 진실이기에

아무런 보잘것없는 들꽃이
무관심한 곳에 지고 있어요

그대 외로움에 지쳐
지쳐 먼 쓸쓸함을 떠날 때
이 편지를 열어 보셔요
어쩌면 그땐
마른 풀잎만 남더라도
난 웃고 있을 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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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님 시가좋아서띄워요
요즘 ?L이바빴어요
글속에서는 자주뵙지요
여기 서울은 비가계속내리네요

날씨도 선선해지고
이제 추석도 얼마남지 않았지요
울프님은 시댁이 어딘지요
대화방엘 가면 울프님 덕분에 아는사람이 많이생겼어요

실은 글재주도 없으면서
낙서하길 좋아해서 몇자씩 적는데
칭찬들을 해주니 부끄러워서 숨고싶어요
울프님
오늘은 주일이네요
즐겁게 보내시고요
좋은날 되세요
★★~~~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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