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초등학교 개학일인줄 3층 꼬마네 들석임으로 알았습니다.
내일 개학 앞두고 오늘 숙제한다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50센티 자를 빌리러 왔길래 뭐하나 하고 가봤더니 여름 가족 신문을 만들어야 한다고 끙긍 거리길래
예전 직업정신으로 단 10분만에 밤새워 할일을 제가 해 주고 만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첫째것과 둘째 것을 다 만들고나니 안하다 하는일이라 조금은
팔이 아프데요
제가 출판사편집부에 있었걸랑요.
초저녁에 신문 만들어 줬으니 숙제는 거의 다 했으리라 생각하고
커피한 잔 마시러 갔습니다.
이번엔 독후감으로 고민하고 있길래 또 10분 만에 줄거리 정리해 주고 불러 주며 쓰라고 했지요.
원래 그러면 안되지만 다들 그러고 계시잖아요.
3층 아줌마 고마워 어쩔줄 몰라하며 생맥주에 찜닭을 사 주시겠다고
음 시간을 보니 12시 10분(밤중)
남편 눈치보며 먹으러 갔다가 집에 오니 1시가 다 되었나봅니다.
컴 켜고 아줌마찾아 두서 없이 글올리고 있자니 조금씩 불러오기 시작한 배가
결국은 5개월짜리 배로 투~욱 튀어나와 있지 않겠어요.
미치겠군 살빼야되는데...
이영자 훌라후프 열심히 하고 신경 곤두세워 테트리스하고
그래도 헉헉거림이 멈추질 않고 애궂은 배만 꼬집고 있다가
다시 심심해 글 올립니다.
이쁘게 봐주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