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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사랑하는...


BY 이경희 2000-09-06








그대를 사랑하는...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건


그대의 빛나는 눈만이 아니었습니다.



내 그대를 사랑하는건

그대의 따스한 가슴만이 아니었습니다.


가지와잎,뿌리까지 모여서 살아있는 나무라는말이 생깁니다.



그대뒤에 서있는 우울한 그림자

쓸쓸한 고통까지 모두보았기에


나는 그대를 사랑하지 않을수없습니다.



그대는 나에게 전부로 와 닿았습니다.



나는 그대의 아름다움만을 사랑하진 않습니다.


그대가 완벽하게 베풀기만 했다면


나는 그대를 좋은친구로 대했을겁니다.



하지만 그대가 나에게


즐겨 할수있는 부분을 남겨 두었습니다.



내가 그대에게 무엇이 될수 있어기에


나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진-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