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9월13일이 되면 엄마가 돌아가신지 딱 10년이 됩니다.
전 딸만 여섯인 집의 막내예요.
우량아로 태어나서 엄마가 많이 힘드셨대요.지금은 아니지만...
아이 둘을 낳고 키워보니 엄마가 얼마나 나를 인내있게
키워주셨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사실 속을 많이 썩혀드리는 딸이었거든요.
남편이 일년에 한번씩 꼭 가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벌초를
해 주곤 하는데,그 모습을 볼 때마다 마음이 찡해져요.
전 시댁에 잘 못하는 편이거든요.
친정식구들은 엄마 산소에 거의 가지 않아요.천국에 잘
계시니까 갈 필요가 없다나요?
전 그게 서운해요.
엄마가 어떤 분이셨는데...
그렇게 쉽게 잊혀질 분이 아닌데...
친정엄마가 없어서 몸조리도 다 시댁에서 했어요.
그 땐 마음이 불편했는데,그래도 지금은 시어머님이랑 형님이
얼마나 고마운 분인지 느낍니다.
엄마가 제 마음을 알까요?
엄마가 얼마나 그리운지...
엄마께 얼마나 죄송한지...
저처럼 엄마가 안 계셔서 속상하신 분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