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졌던 남친과 끝까지 갈거란 생각으로 다시 만나고 있어요...
첨에 헤어지려했던 이윤 오빤 집에 들어가서 살자고 하고 전 지하 월세도 좋으니 일년만이라도 나와 살자고 의견대립이 있던중 오빠가 맘대로 집에 들어가서 살거고 뭐 어쩌고 저쩌고 맘대로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다는겁니다(오빠의 부모님)
전 황당 어떻게 나랑 한번도 얘기해봐야하는거 아니냐고 어떻게 그럴수가 있냐고 참았습니다...얘기하면서 속으로 헤어져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이렇게 나의 의견을 무시할수가 있나해서요
그 담날 우리의 싸움의 근원 -헤어짐의 근원-인 예비군 만난다고 하드라구요...그전에 제가 왜 아무말없이 그렇게 얘기했냐며 조용히 말을끄냈습니다.... 기분이 틀렸나봐요...
그문제의 예비군 만나지 않기로 약속했었는데 그놈들하고 있다는겁니다...
세상에 화낼 기운도 없더군요... 그날 자기가 실수 한거 인정도 않하고 강짜부리는데 진짜 기운이 쫙 빠지는게 ......
헤어졌어요.. 그 후 한달 며칠후 우린 다시만나게 됐습니다...
물론 생각 많이했죠 내가 다시 만나게 될 경우 어떤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고 어떻게 해야 하고.. 물론 같은 실수의 반복이 생길까봐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한번 헤어졌었는데 서로 조심하겠지...
많이 노력합니다.... 잔소리 않하려구(오빠가 술먹고 늦게들어가는거 무지 싫어함)
하지만 노력하지도 않는 오빠의 모습을 보면서 어차피 손익관계를 따지는건 아니지만 내가 모든걸 감수하겠다고 이렇게 뛰어들었는데 아무 변화도 없는 이 철없는 사람을 보면서 어찌해야할지 참 모르겠어요...
조금만 더 참아보자 다짐하는데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제가 두서없이 자세한 얘기없이 써서 정신 없을텐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