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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옆에서...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위해 봄부터....넘좋당


BY 윤주리 2000-11-21

유정의 영역시







우리나라 국화꽃의 하나입니다.



BESIDE CHRYSANTHEMUNS

(국화옆에서)


서정주시/유정영역


For a chrysanthemum to bloom

The cuckoo must have been crying

That long since springtime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For a chrysanthemum to bloom

The thunder must have roared

So loud in the dark clouds.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How dearly it reminds me of my sister

Who stands before her mirror

Now back from the dark always where

Her long-past youth pined in love and wistfulness.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For your golden petals to unfold

It frosted so hard last night

I had spend sleepless hours.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BESIDE CHRYSANTHEMUNS

(국화옆에서)


서정주시/유정영역


For a chrysanthemum to bloom

The cuckoo must have been crying

That long since springtime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For a chrysanthemum to bloom

The thunder must have roared

So loud in the dark clouds.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How dearly it reminds me of my sister

Who stands before her mirror

Now back from the dark always where

Her long-past youth pined in love and wistfulness.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For your golden petals to unfold

It frosted so hard last night

I had spend sleepless hours.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서정주(徐廷柱, 1915- , 미당 未堂) 전북 고창 생. [동아일보] 신춘문예 '벽' 당선, 문단 등단(1936) 1936년 불교전문 중퇴 [시인부락](1936~) 주간 1948년 동아일보 사회·문화부장. 서라벌 예대·동국대 문리대 교수를 역임, 1972년 불교문학가협회장,1976년 명예 문



국화옆에서...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위해 봄부터....넘좋당 align="right" border="0" vspace="10" hspace="10" alt="미당 서정주 시인">

    ●서정주(徐廷柱, 1915- , 미당 未堂)


  • 전북 고창 생.
  • [동아일보] 신춘문예 '벽' 당선, 문단 등단(1936)
  • 1936년 불교전문 중퇴
  • [시인부락](1936~) 주간
  • 1948년 동아일보 사회·문화부장.
  • 서라벌 예대·동국대 문리대 교수를 역임,
  • 1972년 불교문학가협회장,1976년 명예 문학박사(숙명여대)
  • 1979년 문협 명예회장, 1979년 동국대 대학원 명예교수(현직)
  • 주요시집과 시 세계
    - size="3">[화사집](1938) : 악마적이며 원색적인
    시풍, 토속적 분위기를 바탕으로 인간의 원죄
    (原罪)를
    노래함. 스스로를 죄인으로 여기고 그 운명적 업고(業苦)를 <문둥이>,
    <뱀>을 통해 울부짖었다. 이후 미당은 '한국의 보들레르(프)'로 불림

    - size="3">[귀촉도](1946), [서정주
    시선]
    (1955) : 원숙한 자기 성찰과 달관을 통한 화해.
    동양적 사상으로 접근하여 재생(再生)을 노래. 민족적 정조와 그 선율(旋律)을
    읊었다.
    -
    [신라초](1960,
    정음사) : 불교 사상에 관심을 보여 주로 불교국 신라에서 시의 소재를 얻음.


    선적(禪的)인 정서를 바탕으로 인간 구원을 시도하고 새로운 질서를 확립함

    -
    [동천](1968, 민중서관)
    : [신라초] 시대보다 더 불교에 관심을 두고, 신비주의에 빠져드는 시기이다.

    - [서정주 시선](1974, 민음사)
    -
    [질마재 신화](1975, 일지사),
    [떠돌이의 시](1976) :
    토속적이며 주술적인 원시적 샤머니
    즘이 노래되며, 시의
    형태도 산문시, 정형시로 바뀌게 된다. 대표작 <신부(新婦)>

    흔히 '생명파, 혹은 인생파'로 불림.
  • 유적지
    1) 禪雲山歌碑(전북 고창
    선운산 도립공원 선운사 동구) : 육필원고를 확대하여 '선운사동구' 새김

    2) 서정주생가(고창군 부안면 선운리) : '질마재신화'의 현장, 현재 생가엔 미당의
    아우이자 시인인 서정태가 살고 있음



◇국화옆에서/감상◇



    가장 한국적인 시를 쓴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당의 대표작이자
    우리나라 현대시를 대표하는 명시의 하나이다.
    국화의 개화(開花) 과정을 통하여 어떠한 생명체라도 치열한
    생명 창조의 역정을 밟고 태어난다는 것을 선명히 보여 주는 이 시는 불교의
    연기론(緣起論 因緣說)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불교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한다고 할 때,
    그것이 단독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니며,
    강한 힘을 부여하는 인(因)과 약한 힘을 보태는 연(緣)과의 상호 결합의 결과로 본다.

    이 시에서도 국화 자체의 힘(因)과 소쩍새·천둥·무서리가 봄부터 가을까지
    작용(緣)함으로써 국화가 꽃을 피우는 것이다. 여기서 국화는 모든 생명체의 대유이자,
    나아가 생명이 그러한 아름다움으로 승화된 상태의 상징이며, 동시에
    시적 자아의 '누님'과 같은 40대 중년 여인이 도달할 수 있는 원숙하고
    평온한 아름다움의 상징이기도 하다.


    원래 국화는 사군자(四君子)의 하나로 절개와 지조를 상징하는 꽃이지만,
    이러한 관습적 상징의 차원을 넘어서서 시인은 생명 탄생의 고귀함과 원숙한 중년
    여인의 불혹(不惑)의 미를 상징하는 창조적 상징의 차원으로
    국화를 노래하고 있다.

    이와 같은 함축미를 지닌 국화의 개화를 위해서
    외적(外的)으로는 소쩍새의 울음·천둥· 무서리 등의 협동이 필요했고,
    내적(內的)으로는 설움과 번민의 시련과 고통 등을 극복하는 것이 필요했다.

    그런 과정을 통하여 국화는 마침내 아름다운 꽃 한 송이를 피우게 되는 것이고,
    무수한 괴로움과 역경을 극복한 인간은 거울 앞에
    앉아 조용히 자신을 투영, 성찰하는 완전한 모습으로 완성되는 것이다.







◇맨위 서정주님의 국화옆에서라는 타이틀을 다이나믹하게 움직이는 스크립트소스를 사용했습니다.(유정의 홈 자료창고/스크립트소스방141번소스이용)


◇시가 올라가는 태그는 마퀴라고 하는것입니다..(유정의 홈자료창고/홈손질소스방 1번부터50내에 마퀴태그는 거의 다 있습니다.)

◇국화이미지:큰 그림을 줄여서 올리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지금 현재 국화 그림은 큰 그림은 아니지만 방법은 같습니다.(유정의 홈 질문과 답변 제25번 참고)
.)

◇서정주님의 시 국화옆에서 한글본이 기울어진 상태로 나오지요..그것은 dfn태그를 사용해서 그렇습니다.(태그공부방 참고.)

◇그리고 영역된 영문자는 글자체가 arial체 입니다. 여러분도 폰트(font face)사용시 적용해 보세요...
.)

◇여러분도 이러한 태그와 스크립트소스를 이용해서 멋진홈을 만들어 보세요...자료는 유정의 홈에 다 있습니다..유정의 홈으로 놀러 오세요..함께해요!



국화옆에서...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위해 봄부터....넘좋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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