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웃고자 저의 실수를 적어 봅니다.
어제 오후에 제가 일이 많아 아들에게 만원을 주면서 슈퍼에
가서 돼지고기를 사오라 시켰어요.
뽁아 먹는다고 맛있는 것으로 달라고 하라시켰죠..
심부름값으로 과자를 사고 나머진 고기를 달라고 하라햇는데
아들이 사온 고기를 볶으려고 보니 이상하게 양이 적은거예요. 그래도 올랐나보다 생각하고 전 요리를 시작 햇지요..
고추장을 듬북넣고 양념을(간장 파 마는 양파 참기름 고추가루) 넣어서 아주 근사하게 만들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이상한거 아니겠어요?
그래도 아무렇지도 안은것처럼 넘어가구 저녁 식탁에 냄배 통채로 올려 놓구 남편에게 먹으라햇죠..
맛잇데요..아주...
그런데 양이 적은거예요.. 기름기도 없구...
아들이 "엄마 불고기가 모 이래요 하는거예요.. "
"이런 세상에 그람 이고기가 돼지가 아니고 소냐?"했죠..
그러니까 전 아들에게 돼지고기 사오라하고 아들은 맛있게
먹는다고 소고기를 사온 거예요..
난 것두 모르고 소고기를 고추장에 빠뜨린거죠.
후후후 지금도 그생각이 나면 웃음이 나와요.
제가 소고기를 고추장 넣고 얌념은 첨이거든요.
그래도 제법 맛있던데요.. 하하하
여러분도 한번 만들어 보세요.
소고기를 고추장에 볶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