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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화유학 갔다오면 패륜이, 불법유학 갔다오면 알뜰이 (마지막)


BY cyber_reviewer 2000-11-28

조기유학 안 보낸 부모는 아얘 모르고.
보내고도 아직 외국에 있는 부모도 모르고.
돌아온 자녀를 보며 "우리 애만 유독 그럴까?" 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학교가넘재미없어증후군"

우리가 입시지옥이라고 생각하는 일본조차 학생에게 공부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미국은 더 합니다. 숙제를 안해와도 혼내지 않습니다 (심하면 보호자를 부르거나 점수를 안줘도 말입니다). 수학은 우리 산수 수준입니다. 과학시간엔 이론보다 실제를 가르칩니다. 음악시간에 한국서 배운 피아노 실력으로 한곡 때리면 학급전체가 환호의 박수를 쳐 줍니다. 아프면 집에가서 쉬라고 합니다 (사실은 다른 애에게 옳기지 말라는 겁니다). 보충수업, 자율학습 없습니다.

근데 한국에 오면....

수학은 너무 어렵습니다. 피아노 다 잘 칩니다. 공부 안하면 사람취급도 못 받습니다.

나라도 학교가 재미없을 것 같습니다.

결론은...

보내시더라도 너무 많은 기대를 마시고, 돌아온 자녀가 다시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신경써 주세요.

역시 해결책은 공교육정상화 밖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