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들러서 위로를 받고 가는데.. 오늘은 뭔가 써야겠습니다.
저는 3살,2살의 두딸을 기르면서 초등학교2,3학년 머시매 조카들도 함께 산지 1년이 되어갑니다.
조카들이 공부를 잘하는 편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공부하기를 워낙 싫어하고 놀고 싸우기만 좋아해서 수학문제집을 사다주고 가끔씩 풀어보라고만 했었습니다. 두아기랑 씨름하랴, 10월부터는 임시교사로 어린이집에도 나가고 있느라 거의 신경을 못 썼습지요.
학년말시험을 봤는데, 두녀석이 반에서 꼴찌를 달리더군요.
순간 앞이 아찔했습니다. 그리고 큰 맘 먹고 공부를 가르치고 있지여.
자기애도 가르치기 어렵다는데 조카야 오죽 하겠습니까...
그래도 열심히 가르치는데, 알려주면 또 까먹고 또 까먹고...
나중에는 절망이 되더군요..
방학동안 기초를 닦아 놓아야 될텐데... 마음만 조급해집니다.
어떻게 하면 이 방학동안 기초를 확실하게 놓을 수 있을까여?
학부모님들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