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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옛날이 그리워요...


BY 오즈 2000-12-28

나는 옛날이 그리워요...

나는 옛날이 그리워요...안녕 쵸코님..목요일입니다...나는 옛날이 그리워요...나는 옛날이 그리워요...

오늘은 날씨가 조금 풀린다네요. 낮의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간다고 그러더군요. 날씨가 춥다고 해도 그 옛날

우리가 어릴때 하고는 비교가 안되는거 같아요. 집안의

난방시설도 좋고 난방기구들도 좋아졌고 지구도 따뜻해지고..

내가 어릴때는 방에 아랫목 윗목이 있어서 외풍이 심한

방에서는 윗목에 물대접을 놓고서 자는 날이면 아침에 그

물대접에 살얼음이 덮혀 있는것을 본적도 있거든요. 그리고

고무장갑이 없던 시절에 찬물에 꽁꽁 언 걸레를 빨면 손이 너무

시려서 손가락의 뼈가 다 으스러지는것 같기도 했구요.

요즘 아이들은 그런 손시림을 느낄수나 있을까요. 좋은 세상에

태어나서 좋다고만 해야할지. 그러나 문명이 발달할수록 정서는

메말라가고 생각의 깊이도 얕아지고 예절도 없어지는 아이들을

보니까 서글퍼지는 마음입니다. 이년전 쯤인가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서있는데 중학생 남녀아이들도 서있고...한아이의

옷차림이 예뻐서 한참 보았더니..대뜸 그 아이들이 나를 이상한

사람취급을 하면서...왜 자꾸 보냐고..퉁명스럽고 버릇없는 말투로

나를 대하더군요. 내가 한껏 웃음을 머금으면서..옷차림이 예뻐서

보았다고 했는데도 그저 마주쳐서 보는것 자체를 싫어하는것 같았어요.

나는 겉으로 웃기는 했지만 속이 넓지 못한지라 마음은 씁쓸했죠.

그런후부터...청소년아이들에게 눈길조차 안주게 되었습니다.

문제는..나의 아이도 버릇이 없다는 거죠..ㅠㅠ 그 아이가 밖에 나가

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집에서 하던 버릇 어디 가겠어요.

내 아이니까 물론 사랑은 하지만 미운구석이 한두군데가 아니라서..

어쨌든...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보고 싶군요. 안녕.

나는 옛날이 그리워요...나는 옛날이 그리워요...나는 옛날이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