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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병으로 2박3일 입원한 울 남편.


BY 키판 2000-12-28

한 번 들어보셔용.
울 남편이 화병으로 병원입원한 야그를.

마누라가 올~~매나 속을 뒤집었으면,
아님 잘 다니던 직장서
짤렸나????

그기 아니고요,
울 남핀이 감기몸살루 한 일주일 아파서리
끙끙하더니
열이 오르락 내리락
왜 약 먹으면 떨어지고
아님 또 오르고 이리 40도까장 오르면서
기승을 부리더니
못참겠는지 응급실 달려가서리
입원했지유.

이리 저리 원인을 찾느라
(감기가 아니라는 확신으로)
검사를 몇까지 허구
큰 병인양- 당시 저 쪼까 불안했어유.
큰 닝겔 맞고 병실서 따악 누워 있었죠.

한 이틀 되니께
열 떨어지고 ,
검사결과두 이상무로 나와서리
기냥 퇴원을 했어요.

이리 감기몸살 고열을 동반한 원인이 뭐냐고요?
무신말이냐고요?

아~~하.
우이띠. 결론은 화병이었어요.
정확히 말하면 증권병이죠.
증권혀서리 갑부되겠다던 꿈이
한낮 일장춘몽으로 끝나고
손에 남은건 깡통통장뿐......

요새 병원에 위장병으로
사람들이 많이들 온다데요.
증권혀서 돈 날려서리
속쓰려서용.

다가오는 한해.
증권아 물러나라.
누가 부적이라두 하나 맹글어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