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도 엄마 아버지 할머니가 계실때가 있었다
나를 제일로 사랑했던 할머니는 오래전에 어데로 가신지 모르나 가셨다
할머니는 오빠와 나랑 차이가 5살이나 나 무척이나 나를 소중하게 기르셨다 물론 외아들에서 나은 손자 손녀라 사남 이녀이지만 너무나도 욕한번 손지검 한번안하시고 항상 등에 업으셔서 우리를 키우셨다
우린 농사도 많아 봄에서 가을 까지 할머니는 항상 밭에 계셨으며 겨울이 되어 집에 계실때는 졸면서도 동생들은 할머니 등에 업혀있었다
우린 썰매를 타고 손이 꽁꽁 얼려서락도 오면 꼭 할머니는 우리 손을
당신 가슴에 묻어 녹여 주시고 밤에는 아침에 신고 나갈 신이 얼어 차가울까봐 방에다 꼭 같다 놓아 주셨다
학교에서 오는 길에 날씨 락도 추우면 옷을 들고 어데까지 오시고 밤에 늦게 락도 오는 날에는 호롱불을 들고 마중을 나오신다
그런 할머니도 아버지도 엄마도 지금은 모두 안계신다
누구 죽음이라는걸 경험해 보았을까
그분들은 다 어데서 계시는 것일까
보고 싶고 보고 싶은 나에 할머니
지금 난 내 자식 한태 한번도 손을 가슴에서 녹여 준적이 없다
그런 할머니를 생각하면 난 눈물만이 흐를뿐이다
할머니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