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00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당신의 어제 세미나로 피곤한지 잠들어 있구, 나만 홀로 외로이
밝은 달을 보며 새해를 맞았습니다.
자상하고 의욕이 많고 성실하고 성격이 섬세하고...
두 딸에게 너무나도 좋고 친구같은 아빠, 부모님에게는 믿음직한 아들, 저에게는 다시 태어나도 꼭 당신과 다시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믿음직하고 멋있는 당신!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제는 당신의 걱정이 정말 염려됩니다.
아람이가 대학에 합격한 것이 작년 최대의 기쁨이었지요.
우리 가족이 모두 성실하게 산 댓가라 생각합니다.
아이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해주고 독서실에 2시에 데리러 갔었던 일은 먼 훗날까지 아주 좋은 추억으로 남겠지요.
이제는 우리의 시간을 갖기로 해요. 테니스, 스포츠댄스를 열심히 배워서 멋있는 발표회도 가졌으면 좋겠구요. 여보! 사랑해요.
2001년 1월 1일. 당신을 사랑하는 아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