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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BY 토마토 2001-01-15

어제는 모처럼의 일요일.....
아이들은 거실에서 컴.게임을 하고...
남편은 안방에서 티비를 보는데....
에구..평소에도 그이 곁에 가려면 별루....
담배 냄새에다가....
티비 채널권도 자기가 장악하구.....
바둑에 스포츠에...무슨 정부 토론 프로등을
즐겨 보니까 나하고 영~~ 안맞아여...
그래두...
부부지간인데...카고 간만에 옆에 살짝 눠워
눙이나 좀 붙일까하고...껴 들었는데...
크으~~~
까스총을 발사할게 뭐예여....
참...기가 막혀... 메너도 없이...
난 토라져서...아이방 침대에 누워 음악이나
들을까하고 좀 있었는데... 이이가 또 그방엘 슬며시 들어오데여...
ㅋㅋㅋ
내가 보고팠나부다...하고 배시시 웃고싶었는데...
앗!! 또 가스총 발사...
하더니 냄새 못 나가게 문을
꼭 닫아버리고 자기는 안방행~~~
"얏!!! 이 냄새! 정말 상종 못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