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1.1.17.목.맑음.
오늘 아침 왠일로 울식구 부지런을 떨었단다.
지난밤 일찍 잠이든 너희
채 여덟시도 되지 않아 잠들었지
낮잠을 자지 않더니 흔들어 깨워도 싫다며 잠으로 빠져 들더구나
아빤 12시가 넘어 들어왔는데
그 무렵 재운인 쉬 하면서 화장실을 향하더라
이제껏 재운인 엄마가 깨워 화장실을 찾았는데
이만큼 컷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구나
지금...너흰
피카츄 그림이 있는 사탕을 사왔지
오물오물 먹고있는데
묘정이가 모두 다 차지 하겠다고 징징
그래도 울 재운 그런 묘정이 잘 달래주는구나
그래도 오빠라고 동생에게 싫은 소리 안하고 웃으며 말건내고
"오빠 사탕하나 줘라" 이 소리에 겨우 하나 꺼내주는 묘정인 욕심장이
그 하나에 만족하는 재운인 정말 너그러운 남자
국어나라 선생님이 전화하셨더라
다음주 수업을 오늘하자고
부랴부랴 지난주 배운 수업 복습을하는데
ㅊ글자가 넘 엉성하구나
자음을 너무 크게 써 가분수인 재운이 글씨
또 ㅣ자를 쓸때는 넘 비스듬히 써 글자는 옆으로 눕고
엄만 갈키면서 드뎌 큰소리를 내고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너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생각을 하면서도 엄마는 재촉하고
엄마가 무서워 연필을 놓지 않는 너
꼬셔가며 노트 한장을 채웠지
엄마 표정이 굳어있으면 "아이~~잘 안되네 "함서 지우개로 지우는 너
미안타~~~~~~~~~~~~~~~~~~정말이야
엄마 성격이 참 못됐다...그치
낼은 좀 더 너그로와 지고 상냥해 져야지...
엄만 지금 반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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