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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못된 엄니...


BY 뭉게 구름 2001-01-18


나 왜이리 못되게 굴까???? 성질 죽이고 나긋나긋 해지는 법 없을까나.. 오늘 일기를 적으면서...... 반성하는 뭉게 구름.....

나~~못된 엄니...

2001.1.17.목.맑음.
오늘 아침 왠일로 울식구 부지런을 떨었단다.

지난밤 일찍 잠이든 너희

채 여덟시도 되지 않아 잠들었지

낮잠을 자지 않더니 흔들어 깨워도 싫다며 잠으로 빠져 들더구나

아빤 12시가 넘어 들어왔는데

그 무렵 재운인 쉬 하면서 화장실을 향하더라

이제껏 재운인 엄마가 깨워 화장실을 찾았는데

이만큼 컷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구나


지금...너흰

피카츄 그림이 있는 사탕을 사왔지

오물오물 먹고있는데

묘정이가 모두 다 차지 하겠다고 징징

그래도 울 재운 그런 묘정이 잘 달래주는구나

그래도 오빠라고 동생에게 싫은 소리 안하고 웃으며 말건내고

"오빠 사탕하나 줘라" 이 소리에 겨우 하나 꺼내주는 묘정인 욕심장이

그 하나에 만족하는 재운인 정말 너그러운 남자


국어나라 선생님이 전화하셨더라

다음주 수업을 오늘하자고

부랴부랴 지난주 배운 수업 복습을하는데

ㅊ글자가 넘 엉성하구나

자음을 너무 크게 써 가분수인 재운이 글씨

또 ㅣ자를 쓸때는 넘 비스듬히 써 글자는 옆으로 눕고

엄만 갈키면서 드뎌 큰소리를 내고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는 너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생각을 하면서도 엄마는 재촉하고

엄마가 무서워 연필을 놓지 않는 너

꼬셔가며 노트 한장을 채웠지

엄마 표정이 굳어있으면 "아이~~잘 안되네 "함서 지우개로 지우는 너

미안타~~~~~~~~~~~~~~~~~~정말이야

엄마 성격이 참 못됐다...그치

낼은 좀 더 너그로와 지고 상냥해 져야지...

엄만 지금 반성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