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눈이 내렸다
새 하얀 슬픈 눈이 내렸다
내마음 속에 살포시 내려 앉았다
가슴 깊이 그리움으로...
어제 내가 있는 서울에 눈이 많이 내렸다
그리움으로 몸서리 치도록
그녀의 목소리를 들었다
전화기로 들려오는 가냘픈 목소리
참지 못해 전화기를 했다
얼마나 보고 싶은지
30초의 짧은 통화
그녀의 얼굴이 차창에 아련거린다
보고 싶은 그의 얼굴이 내리는 눈과 함께
슬픔이 되어 내 마음속에 내린다
내가 있는 서울에 눈이 너무 많이 내린다
너무나 많은 그리움으로 내게 내린다
언제쯤 마음 편하게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