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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사오세요!!


BY ohjeong 2001-02-14

저번 구정때 일입니다. 갑자기 생각이 나서 올려 봅니다.
집에서 음식 준비를 하는데 시어머님이 풋고추를 사오라고 신랑을 내보내더군요.
근데 이번에는 마늘이 필요한거야.
그래서 핸드폰의 단축번호를 눌러서 전화를 걸었죠 . 이윽고
"여보세요?"
" 응 , 난데 들어 오면서 마늘좀 사와"
" 나, 돈 안가지고 나왔는데 "
"있잖아, 금방 거짓말 하네,빨랑 사와""알았어"
조금있다가 신랑의 등장 마늘은 없고 풋고추만 달랑 들고 왔더라구요. 그래서
"마늘은 ?"
'몰라"
"내가 전화 했짢아"
"전화 안가지고 갔는데"
그럼 내가 누구에게????
핸드폰 대리점하는 친구에게 조회해 본결과 전날 통화했던 민원인 있었음..
그때 얼마나 황당하고 웃겼던지 명절내내 놀림을 당했다는 사실.
근데 그 아저씨는 마늘을 사가지고 갔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