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언제나 권태기를 부른다..... * 처음엔 그녀에게 밥을 사는 게 좋았다. 아니, 기뻤다. 그녀가 밥을 먹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으니까... 그래서 늘 내가 밥값을 냈다. 그녀가 내려 하는 것도 내가 화를 내면서 말렸다. 1년이 지났다.... 그녀에게 밥을 사는 게 여전히 좋을까? 물론 그랬다. 하지만 아주 기끔 돈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난 심하게 자책하며 그렇게 되뇌었다. "그녀에게 밥을 사는 건 내 운명이야!" 3년이 지났다.... 내 마음 속에 사악한 기운이 파고 들기 시작했다. 너무나 사악한 생각이어서 내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다. 그 사악한 생각을 고백하자면... "난 왜 그녀에게 밥을 사고 지랄일까?" -_-;;; 5년이 지났다.... 난 내 입에서 그런 말이 나왔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너무난 순식간에 내뱉은 말이라 주워 담을 수도 없었다. 하지만 후회는 없었다. -_-; "우리, 더치페이 할까?" -_-;;;; * 그녀가 만나자고 하면 무조건 달려 나갔다. 그녀와 만나는 일보다 중요한 일은 내게 없었다. 내겐 무조건 이쁜 그녀였기에...^^; 1년이 지났다... 그녀가 만나자고 하는 날에 하필 삼성의 중계가 있었다. 바쁜 일이 있다는 핑계를 대고 싶단 생각이 굴뚝 같았다. 하지만 그녀를 만나러 나갔다. 그녀를 만나러 나가면서 난 그렇게 자책했다. "세상에, 그녀에게 거짓말을 하려 했다니, 난 죽어도 싸!" 3년이 지났다... 그녀가 만나자고 한다. 달력을 보니 삼성의 한국시리즈 3차전이다. 그 순간, 나의 잔머리는 바쁘게 돌아갔다. 모친 생일, 조카 돌잔치, 큰집 제사, 가스폭발.... 결국 그날 난 그녀에게 엄마 생일이란 구라를 치고 야구를 봤다. 죄책감 따윈 결코 없었다. -_-;; 5년이 지났다... 그녀가 만나자고 한다. 난 그녀에게 말했다. 너무나 당당하게.... "오늘은 안돼, 야구 하는 날이야!" -_-;;; * 그녀와 가끔 짜장면을 먹을 때, 그녀의 입가에 짜장 국물이 묻곤 했다. 그때 난 그녀의 입가에 묻은 짜장 국물을 내가 직접 닦아주고 싶은 충동 때문에 거의 미칠 뻔했다. 물론 휴지가 아닌 손가락으로...-_-;; 1년이 지났다.... 난 여전히 손가락으로 그녀 입가의 짜장 국물을 닦아주고 싶은가? 물론 그랬다. 하지만 왠지 지저분할 거란 생각이 날 지배했다. 아, 전에는 짜장면을 입안에 가득 넣은 채 키스도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3년이 지났다.... 난 여전히 그녀의 입가에 묻은 짜장 국물을 닦아주고 싶은가? ..........?? 난 마음의 갈등을 심하게 겪은 끝에 이런 결론을 얻었다. "그래, 그건 변태나 하는 짓이야!" -_-;;; 5년이 지났다.... 그녀의 입가에 묻은 짜장 국물 때문에 우린 심하게 다퉜다. 그날따라 짜장 국물이 많이 묻었길래 난 그저 한마디 했을 뿐이었다. 그 한마디를 고백하자면.... "넌 짜장면을 콧구멍으로도 먹냐?" -_-;;;; #유머 #실수 이 글을 내 SNS에 전송하고 댓글도 동시에 작성할 수 있어요! 새로 올라온 댓글 남자사람친구가 모임 때마다 ..저도 시누이등 나이드신분 모..며칠 전부터 주방수납에 대해..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급하..저는 이앱을 깔지는않았지만 ..인절미랑 찰진떡종류는 어르신..새벽시간 아님 출발하는 시간..예방주사보다도 사람 많은데는..인절미 등도 펀딩으로 구매를..맞아요 늙을수롯---- 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