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우수운일이다,,
메일로 알게 된 사람
거의 메일을 하루에 2통정도 서로 주고 받는다
난 아줌마고 그 사람은
아직 총각이다,,,처음에는 서로의 고민을 들어 줘서 좋았다
지금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간다,,
물론 전화 번호도 모르고 만나적도 없다
그런데 이상스럽게 정이 가는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
밤이면 시간이 되면 채팅을 한두시간한다..
서로의 이야기 ...
어느날은 2시가 넘도록..
이게 아니지 싶은데 자꾸 빠져 드는것만 같다
물론 내 남편 사랑하고 내 자식도 사랑한다..
그러면서도 또다른 이런 마음은 무엇일까?
남편이 알면 죽일 일이다.
내 자신도 남편한테 미안하다
내가 큰 죄를 짓고 있는것만 같다
그러나 밤이 되면 마음은 컴으로 빠져 들고 있다
이게 아닌데 싶어도 이상하다..
잠시의 봄바람인가?
아니면 그냥 만날수 없는 사이버 세계의
사랑일까 ...
미친여자라 욕할것이다...
할일 없는 여자라 욕할것이다..
그래서 내 마음 더더욱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