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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당신에게..


BY 지현맘 2001-03-27

오늘 문득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써보세요..라는 글귀를 봤네요...
그래서 누구를 쓸까 생각해봅니다. 처음에는 아이들이 먼저 생각나데요...

그러다가 얼른 마음을 바꿔 당신을 향해 몇자 적어봅니다. 요즘들어 통 식욕이 없는 당신을 볼때마다 마음이 넘 아팠어요....봅철에 특히 입맛이 없어하는 당신안데...내가 해줄수 잇는 건 그냥 제철에 나는 산나물로 만든 무침이나 국으로 밖에는 당신에게 못해주네요..
마음은 항상 약한재 지어 주고 싶은데 그것도 쉽게 틈이 나지 않네요....

여보!! 다들 어렵고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잇는 요즘이네요..그래도 꿋꿋하게 당신자리를 지켜가는 모습을 보니 저도 흐뭇해요...매일 잔소리에다가 퉁명스럽기만 하는 저이지만요 마음은 그렇지 않아요...내가 워낙이 속을 안보이는 성격이라 당신도 참 많이도 무뚝뚝하다며 서운햇을 거네요..
지금부터라도 조금 부드러워지도록 할께요...
항상 건강하시구요...오래도록 당신을 지켜보는게 제 큰 소망중의 하나랍니다. 사랑해요 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