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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 일일생활교육 시키고


BY 마포 할매 2001-03-30


나는 두달에 한번씩 하나원 (탈북자 교육기관) 교육생들을 데리고

지하철 타기 제레시장 에서 물건 사는법 음식점에서 메뉴선택해서

사먹는법등등 아침 부터 하루 종일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루를 보낸다 겨울에는 추어서 힘이 들었는데 2월에는 견딜만

했고 4월에는 걸어 단이려면 조금은 덥겠지?

12월에는 남매를 안내 했고 전달에는 부부와 타트너가 됐는데

남자들은 술과 담배를 좋와 했으며 여자들은 북이나 남이나 똑

같이 살아갈일을 열심히 연구 했다

그런데 유난히 마음이 쓰이는것은 부인이 임신 8개월 하나원에서

나가면 곧 해산을 해야 한단다.

갓난쟁이 대리고 남평이 취직을 곧 하지 못하면 어떻게 사나 하는

걱정이 두어달이 지난 지금에도 머리속을 꽉 메운다

생각 같아서는 내집에서 산후 조리라도 시켜주면 좋으련만

나는 밖에서 일 하는사람 경제적으로 도우려니 남편에게 입이 떨어

지지 않는다 요즘은 아주 불경기라 밥 먹기도 힘들 정도이니......

나는 누구보다 그들에게 애착이 간다 남편이 실향민이기에 제나라

북에서 남으로 오는데 목숨을 걸어야하는지???

오늘도 병원에 단여오는길에 산후용품 가개앞에서 한참을 서있었다

많은 생각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