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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잘됐네요


BY hek0827 2001-03-30

지난주 일이다.
시어머님이 전화를 주셨다.
(나는 시어머니를 엄마라고 부른다.친전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친정엄마 있는 사람이 부럽다.
그리고 엄마라고 하면 정겨운 느낌이 들어서.
남편은 4형제이다.아들이 없어서 엄마라고 부르면 시어머니는
좋아하신다)
그날 얘가가 나오다가 사촌 시누이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고 하신다
아버님이 조문을 가야하나,아주버님이 가야하나 하신다
그순간 어머 잘됐네요 하며 엉겹결에 말이 나왔다.
엄마가 하신말
"시어머니는 일찍 죽어야 한다냐?"
"아니요,엄마는 아니에요.그 형님이 나이가 많고 오랫동안 모시고
살았잖아요."
그순간 그애기를 하고 위기를 넘겼지만 너무 당황스러웠다.
남편과 형님한테 그애기를 해줬더니 배꼽을 잡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