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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컴수다방서 뒤집어지다


BY 은반지 2001-03-30

울신랑 야간 근무할때마다 긴밤을 수다방에 늘러붙어 수달떨다보니 친하게 지내는 언니랑 친구가 생겼다.

하루는 무지 심각한 얘길 컴을 벗삼아 늘어놓구 있었는데 '죽을려구'란 글자에서 내가 입력한 글과는 상관없이 '빵줄라구'라고 글자가 뜨는거다.
첨엔 내가 뭔가 잘못친건가 싶어서 다시 해봐두 영락없이 '빵줄라구'란 글이 뜨는거다.
그래서 우린 심각한 얘기하던거란걸 잊어버리구 한바탕 웃고 말았다.

아마 자살사이트가 유행이구 해서 미연에 방지하고자 죽는단 소릴 언급두 못하게 마법을 걸어놓은건 아닌지...

그리고 또하나 '내려간단'소리에도 역시 이상한 마크와 함께 알수없는 한자도 뜨구...
이젠 수다방서 보낸 밤만큼 어리버리 알아 듣구 넘어가기도 하지만 가끔 잊을만하면 뜨는 '빵줄라구' 란 글에 우린 뒤루 넘어가고 만다.

아마 수다방서 한번쯤은 다덜 경험이 있을법한데....
요새 수다방이 폭주여선지 자꾸 에러가 나구 하든데, 오늘밤두 '빵줄라구' 테스트하러 아줌니들이 죄 수다방으루 모이는건 아닌가?

-수다방서 엄청난 참을성과 인내심을 배우구 있는 은반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