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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한심스럽고 어린거죠...


BY sopia09 2001-04-27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인사드리네요....저는 이번 가을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직장인이에요..여기서..여러 선배님들 얘기를 들으며...저의 훗날 현명한 결혼생활을 위해 많이 배워가고 있습니다....
전..요즘 조금 심란하답니다.결혼을 앞두고..제가 우연히 궁합을 보게되었거든요...전에 저의 부모님이 보셨을때에는 그냥...제가 결혼을 늦게 해야하고..사주상 제가 너무 아깝다고 (잘난척이 아닌거 아시죠?^^) 그러긴 했지만 궁합은 좋다고...하셨거든요..
제가 아직 어려요...이제 77년생이거든요. 남자는 69년...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제가 아깝다고 한거겠지...했고...결혼 늦게 해야 된다는 말은..늘 들어와서..그려려니..했고. 궁합좋고. 그리고 오빠...정말 착하고 성실한 사람이고...그리 걱정은 없었어요. 부모님도 첨엔 저..일찍 보내기 싫으셔서..그리고 나이에 비해 너무 평범한 그 사람이 맘에 안들기도 하셨구요..하지만 우리 오빠 보시고..넘 착할 것 같고...성실해 보인다고..이제는 좋아들 하세요..그러던 중..제가 우연히 사주같은 걸 보았는데...거기서..제게 결혼을 이렇게 일찍 하면...나중에 두 번 결혼할거라고..그런 운명이 너무 강하게 나온다고...강하게 말리더라구요....더불어. 그 두번째 인연이 너무 강해서...사실 피하기도 힘들거라고...또..제가 자식운이 거의 없는데 지금 오빠도 자식운이 바다위의 촛불이라면서...둘이 결혼하면..궁합은 좋은데..(일간이 맞데나 뭐래나)각각의 사주상 아이갖기 힘들거라고 가져도..너무 속 많이 썩힐거라고...(아프거나...해서.)그러네요.

처음으로 사주보고 찝찝했어요. 원래 다 무시해왔는데....아이가 정말 안생기면 어쩌나..또...오빠에게도 여자가 또 있구요. 제게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남자가 또 있구요..그럼..나중에 진짜...어떻게 되는거 아닌가해서..하도 심란해서...이렇게 글 올립니다. 뭐...그런거 100% 믿으면 안되겠지만..그래도 아주 근거가 없는건 아닌거 같은데....이제 와서 예전에 결혼 늦게 해야 한다던 수 없이 많은 분들의 조언과 또..어떤 사람이 내가 두번째 운이 더 강하며...그 전에 결혼을 하게 되면 반드시라고 할 정도로 헤어지게 된다고...했던 말도 떠오르네요.....제가 너무 한심해 보이죠...

뭐...사주가 어떻든...결혼을 20번 하게되도...전 우리 오빠랑 결혼합니다. 근데...불안하긴해요....왜...모두가 그럴 땐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건데..싶어서...다 좋은데...(제게 남자가 생겨도 전 다 물리칠거구요...아이가 안생기면 갖을려고 온갖 노력다할거구요...)오빠가 여자 생기면 전 어떻게해요...별 쓸데 없는 걱정을 사서 하죠...근데
정말 요즘엔 가슴 밑바닥에서....저 걱정거리들이 떠나질 않네요...운명은 개척하는거고 사주보다 우선하는것이 인연이라고 하던데...막상 친구들이랑 얘기하고 오빠랑 마주대하고 잇으면 괜찮다가도...혼자있을땐...겁이나요...우습죠..저...
말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