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행동발달이 늦은 아이를 대상으로 프로가 진행되었습니다.
그냥 지나가는 걸음으로 보면 정상인 듯한아이들이지만, 자페를 앓고 있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이야길 들으면서... 한쪽 가슴이 아련해지더군요...
어쩜 제 아이가 그리 될수도 있는것이고 또 같은 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보는 관점에선...
제 친구가 언어치료사로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친군 하루가 멀다하고 항상 목이 쉬어라...하고 있었죠. 왜 그러냐고 물으니,
아이들이 하나에만 집중하는 자폐증을 지녔기 때문에 그 아이들을 가르치기위해선 목소릴높여야 하고 성대가 남들보다 약한 친군 그렇기 때문에 목이 쉰다고...
힘들지 않냐고 하니,
힘은 들지만, 첨엔 암것도 안 하던아이가 하나둘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면 너무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그 친군, 이분야를 공부하기 위해서 재수까지 했거든요...)
그래서 어떤 행동 발달이 보여지는것인지 좀 알고 있었던 터라 유심히 봤습니다.
단지 내 아이가 그렇지 않다고 한반에 있길 꺼려하고 또 선생마저도 외면한다고 합니다.
선생입장에서보면 그럴수도 있겠죠. 한 아이만 보는것이 아니라 40명이 넘는 아일 봐야하는 입장에서 한아이에게만 정성을 쏟을수 없으니 귀찮아하고 뭐 그럴수도있겠지만,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제 방영된 방송중 어떤 선생님 한분이 계시더군요.
자폐증 걸린 아이와 2년을 담임을 했는데,너무나도 아이도 많이 좋아지고...
그 선생님께서 그러더군요.
자기가 힘이 들지만, 아이가 많이 좋아졌다고.
엄마도 느끼구요.
특히 그 반아이들의 모습에 전 놀랐습니다.
아이들이 자폐증의 아일 왕따 시키는것이 아니라 같이 도와주고, 이끌어주고...(아침 조회시간에 딴짓하고 다른데 보는걸 뒤에 있는 아이가 이렇게 해야지..하고 이야길 해주고, 세면장에선 코도 닦아주고...)
그 선생님께선 같은 반 아이들에게 이야길 해주고 많이 도와주길 바랬다구요...
그 아이들도 자신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아일 괴롭히는것이 아니라 옆에서 도와줘야 한다는것을 알고 있더라는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원했던 인성교육...아닙니까?
또 다른한 아인 체육시간에 혼자 있더군요.
왜 그러냐니까, 아이들이 안 끼워 준다고...
그 아인 심심하면 몸에 멍이 들어서 온답니다. 아이들이 때려서...
체육시간에 혼자 있는걸로 봐선 담임되는 선생님이 그 아일 방치했겠죠?
그러니 아이들도 같이 무시(?)하는것이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료사들은 그런답니다.
자폐에 걸린 아이들일수록 , 일반학교에 보내져서 거기서 힘들더라도 같이 배우고 하는 중에 많이 나아진다고, 꼭 특수학교에 보내지 말고 일반 학교에보내라고...
말은쉽답니다. 그 뒤 따르는 고통이 얼마나 큰지 모른답니다.
어떤엄마가 그러더군요. 자기 아이가 중학교 입학식날 있는데, 옆에 엄마가 자신의 아이한테 그러더랍니다.
너 저 아이랑 같은 반되면 엄마한테 말해라고 .반을 옮기던지 전학을 가야한다고...
왜 그럴까요?
내가 갖은 정신을 똑같이 가지지 못했기에?
그런 엄마들... 만약 스티븐 호킹 같은 사람이 와도 저 사람 장애인이니까 옆에 가면 안돼...란 말을 할까요?
어떤 특수학급을 맡은 선생님이 그러더군요. 많은 선생님이 꺼려한다고 학부모도 마찬가지라고...
그 아이들 엄마의 가슴엔 얼마나 한이 되었겠습니까?
어린 아이를 죽이면서 같이 죽을려고 했는데, 엄마만 살아남은 사람...
그런 맘을 자폐증을 가진 엄마들이 다 느끼고 있었다는군요.
너무 섬? 했습니다.
아일 키우는것 보다 더 힘든것이 사회의 눈이라면서...
조금만 더 생각한다면 조금만 더 배려할 줄만 안다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지 내 아이가 아니니까, 다른 사람의 아이니까...
이런 생각을해서 일까요?
내 아이 잘 봐달라고 촌지 갖다주는 엄마들 눈에는 그렇게 보일테지요... 조금만 더 생각해서 그 아이들이 설수 있는 자릴 만들어 줬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