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로 열이 펄펄나서 보채다 ...
약기운에 잠들어 있는 내아이를 보면
안타깝고 가슴 아픈게 자식을둔 어미에 심정이겟죠.
저녁도 안먹고 일찍 잠들엇다 새벽 4시에 일어나서
같이 놀아달라고 투정을 부려도 어미는 졸린 눈을 비비가며
기꺼이 같이 놀아 주었어요.
웬만큼 아프지 않고는 입을 쉴새없이 재잘거리던 우리집 귀염둥이가
입을꼭 다문채 끙끙앓을땐 너무 안타까와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구요.
나의 어머니도 내사람에 어머니도 우리들을 그렇게 키워 주셨을텐데....
부족한 난 작은 불편함에도 싫은 내색을 했거든요.
다 나잘되고 우리가정 편하라고 하신 말씀인것을....
어제 친정어머니께서 전화를 하셨어요.
석가탄신일에 저의 가족 등을 달아주시려고 온가족 생일과 집주소를
다시한번 물으시려고...
오빠들이 주신용돈 차곡 차곡 모아서 제옷도 잘 사주시는데
이렇게 등도 달아 주신다네요.
결혼한지 10년이 넘도록 많은걸 챙겨주시는 친정어머니에 사랑을 느끼며
나도 내 자식과 주위에 많은 외로운 이들에게 사랑과 정성을 배풀며
내 마음속에 작은 등불을 밝히고 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