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비가 내린다.
그와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진 못했지만...
비 오는 날은 어김없이 그 날이 생각난다.
그래..다행이다.
많은 날을 함께 보냈다면 그 만큼 추억으로 남았을테고..
또..그 만큼 잊기 힘들테니까..
그도 나를 생각 하고 있을까..
아니..벌써 나를 잊었을까..
어디서 들은 싯 귀절 처럼..그가 잊어도 내가 기억함에 만족 하기엔..
내가 욕심이 많은가 보다.
내가 잊어도 그는 나를 영원히 잊지 않기를...
나는 바란다..
다시 태어나면 내 주위에서 나 만을 위해 살고 싶단 말...
그냥..헤어짐의 여운을 주기 위한 말이었나?
그래..지금 그 사람의 사랑을 의심하면 무엇 하나..
그래..혹시 그렇다 해도..
나에게 이렇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준 그 사람에게..
나..고마워 하자..
그리고..나는 믿고 싶다.
그 사람 지금 날 그리워 한다는거..
아니 지금 그렇지 않더라도..
그 사람 영원히 나를 잊지 못한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