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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워리 비해피 5편 - 내훈 >


BY 돈워리 2001-05-08



안녕하세요? 인생을 지혜롭게 살고 싶은 사람입니다.

논어,맹자,채근담,내훈...

우리의 사상을 심오하게는 깨닫기는 어렵지만 그중에서 몇개의

금과옥조의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내훈 - 소혜왕후 : 성종의 어머니, 세조의 맏며느리

1. 마음속에 감추어진것이 情이며 입밖에 나오는 것이 말이니

말이란 영화와 굴욕의 중요한 기관이며 친밀하고 소원한 것의

중요한 마디가 되는 것이다.

2. 밖에서 하는 말이 문지방 안에 들어오지 않게 하며

하는말이 문지방 밖에 나가지 않게 한다.

3. 모든 행동은 공경스럽지 않으면 안된다.

태도가 근엄하면 생각이 깊어 보이고 하는 말이 안정되어

있으면 사람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4. 어진사람은 친한사이 일수록 공경하며 두려워 하는 사람도

사랑한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그 악한점을 알아야

하고 미워하는 사람도 그 착한점을 알아야 한다.

5. 의심스러운 일을 당해서는 구태여 밝히려고 하지 말며

이미 옳게 이루어진 일을 가지고 여러말을 하지 말것이다.

6. 남의 비밀을 엿보지 않으며 남과 허물없는 사이처럼 굴지

말며 옛친구의 일을 말하지 않는다.

7. 여자에게는 지켜야 할 네가지 행실이 있다.

婦德, 婦言, 婦容 ,婦功이다.

8. 너희들은 항상 남을 책망하는 마음으로 자기자신을 책망하고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한다면 성현의 지위에

이르지 못하는 것을 걱정 할것이 없다.

9. 효도하는 자식이 늙은 부모를 봉양하는 법은

그 마음을 즐겁게 해주고 부모의 뜻을 어기지 않으며

그 귀와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잠자는 곳을 편안히 해주며

좋은 음식으로 정성껏 봉양하는 것이다.

10.세상풍속은 시집가고 장가가는 것을 너무 서둘러서

아직 사람의 부모된 도리도 알기전에 자식을 두게 된다.

11.며느리란 한 집안의 성쇠를 연유시키는 것이니

진실로 일시의 부유함과 지위 높은 것을 사모해서 얻었을 경우

그 부유하고 지위 높은 것을 기화로 남편을 가볍게 여기고

시부모에게도 거만하게 굴지 않는 자가 별로 없는 것이다.

여기에서 교만하고 질투하는 성질을 길러 나간다면

훗날의 근심됨이 끝이 없을 것이다.

12.여자에게는 일곱가지 버림받을 경우가 있다.

즉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으면 버림받고

자식이 없고 음탕하면 버림받고

질투하면 버림받고 나쁜병이 있으면 버림받으며

말이 많으면 버림받고 도둑질을 하면 버림을 받는다.

이와반대로 여자에게는 세가지 버림받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 행실이 취할점이 있고 돌아갈곳이 없을때는 버리지 못하며

부모의 삼년상을 함게 치렀으면 버리지 못하며

전에는 가난하고 천하게 지내다가 뒤에와서 부유하고 지위가

높아졌으면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13.남편이 허물이 있으면 완곡한 말로써 긴히 간하고

이로운 것과 해로운 것을 들어서 화락한 얼굴과 순한 말로

해야 하는 것이다.

남편이 만일 몹시 노했으면 노여움이 풀렸을때 다시 간하고

비록 매를 때려도 감히 원망하고 한하겠는가?

14.시집이 허물이 있으면 이것을 친정부모에게 고하지 말아야

할것이며 이것은 한낱 부모에게 걱정만 끼칠뿐 이니

고한들 또한 무슨 유익함이 있으리오

15.한 집안을 일으키려 한다면 화락함과 순종하는것이

있을 뿐이니 그러면 무엇으로 이것을 이룰수 있겠는가?

그것은 공경함에 있다.

16.남편이 어질지 못하면 아내를 거느릴 수가 없고

아내가 어질지 못하면 남편을 섬길 수가 없다.

남편이 아내를 거느리지 못하면 威儀가 무너져 없어지고

아내가 남편을 섬지기 못하면 의리가 없어진다.

그러니 바야흐로 이 둘을 견주어보면 그 쓰임은 하나인것이다.

17.몸을 닦는데는 공경보다 더 좋은 것이 없고

강한것을 피하는데는 순한것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이때문에 말하기를 <공경함과 유순한 도리는 아내로서의

큰 예의이다.> 라고 하는 것이다.

18.남편과 아내가 사이좋게 죽을때까지 떨어지지 않고 방안에서

같이 지내기 때문에 드디어는 버릇이 없고 어지러워지기가

쉬운 것이다.

버릇이 없고 어지러운 일이 생기면 말이 지나치게 되고

말이 지나치면 방자한 행동이 생기게 되며 방자한 행동이

생기게 되면 남편을 업신여기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니

이것은 만족한데에 그칠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인 것이다.

19.귀로는 더러운 말을 듣지 않고 눈으로는 사악한 것을 보지 않으며

밖에 나가서는 얼굴모양을 너무 꾸미지 않으며

비록 집에 있어도 꾸미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고

무리를 지어 작당을 하지 않으며 남의 집을 넘겨다 보지

않는 것이니 이는 곧 마음을 온전하게 하고 얼굴빛을 바르게

하는 것이다.

20.아내의 행실이 가장 어려우니 어찌 애쓰고 힘쓰지 않을수 있으랴?

21.자식을 낳으면 유모등 여러 어머니 중에서 옳게 키울 사람을

가리되, 반드시 그 사람됨이 너그럽고 여유가 있고 인자하며

은혜 스럽고 온화하며 어질고 공손하고 공경스러우며 삼가

하면서도 말이 적은자를 구해서 자식의 스승이 되게 하라.

22.어린아이의 허물이 있는 것은 모두 어머니의 양육 탓이니

양육하다가 장성할때가 되면 비록 후회해도 이미 늦은 것이다.

자식이 똑똑치 못한것은 진실로 어머니에게 달렸으니

어머니여! 어머니여! 어찌 감히 그 허물을 남에게 돌리겠는가!

23.두개의 강한것이 서로 다투면 반드시 하나는 부러지게

마련이니, 대하기를 부드럽게 해야만 그 결정이 온전할 것이다.

그러니 내가 오직 공손한 마음을 가져 그 사납고 거만한것을

견딜것이며 내가 오직 먼저 베풀어서 상대방에게 갚기를

바라지 말것이다.

24.함께 모여 사는 백년의 세월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것

인데 긴것을 다투고 짧은것을 겨루어 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