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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이 캄캄한 1시간 30여분...


BY 고무다라이 2001-05-12

실수방에 가서리 어제 있었던 나의 조그만 실수를 쓰고 다른 분들 글을 읽으려고 하는 순간...
울 집 컴이 '딱' 하는 소리를 내면서 걍 꺼저 버렸습니다...
파워 버튼이 눌러지지도 않구, 모니터 두 껌껌해 지고...
아~~`
적막강산이란 말이 이런것입니까?
컴터와 친해지고 난후, 남편이 늦게 들어다 하면 혼자 룰루 랄라를 외치던 다라이가... 울 딸래미 잠만 들면 바로 컴터 파워버튼 부터 눌르던 다라이가...
컴터 없이 우? 주말을 보낸다 말입니까?
것두 울 남편 오널 오후에 부산에 내려가면 낼 저녁이나 올텐데...
걱정이 한가득 이었지요...

컴터와 친해지기 전엔 TV가 울집에선 제 친구였지만, 이젠 TV는 어쩌다 보는걸루 되어 버렸구... 컴터가 없으면 하루 해가 안 넘어가구 또 시집에 가면(시부모님만 계십니다...) 이건 하루종일 멍~~~하니 PC방만 눈앞에 왔다리 갔다리...

울 남편헌테 전화 혀서 우짜냐구... 우짜냐구...
울 남편 자기가 알아 본다구 하구, 또 난 나대로 알만한 사람들헌테 물어보니 안 보곤 모른다구 하구...

1시간 동안 잠자는 울 아기 깨워서리 놀구...
온 동네 전화 걸어 이일을 우짜냐구... 노래 부르구...

방금 울 남편 전화 와서리 그러네요... 혹시 정전기로 컴터가 꺼질수도 있으니 플러글 뽑았다가 다시 꽂고 켜 보라구...

인자 됩니다...
아~~` 살것 같습니다...
오널을 분명히 즐거운 토욜이 될것 같습니다...

열분들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