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에게 만약 너의 학교 정문 앞에 영안실이 생긴다면
넌 어떤 기분이 들겠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눈을 휘둥그래 뜨며 공포스럽지요 합디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이기심 운운하시는 분들, 자세히 읽어 보지도 않고
글을 올린 사람을 탓하시면 안되지요. 왜 본질을 얘기하지
않고 다른 말씀들을 하시나요? 분명히 영안실은 인정하되
원래 계획된 곳에 지으라는 겁니다. 아시겠어요?
아이들에게 서명받는 것이 왜 이상합니까?
학교의 주인은 바로 학생들입니다. 엄마들이 아닙니다.
아무리 어리다고 아이들의 의사를 무시해서는 안되지요.
학교와 관련된 것이면 무조건 엄마들의 치맛바람식으로
치부하는 사람들의 색안경 쓴 의견들이 실망스럽습니다.
전 분당의 호화빌라촌에 사는 사람도 아니고 아이들 내세워
엄마들의 이기심을 충족시키려는 사람도 아닙니다.
제 주변 엄마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의견을 물어보았더니
여기 의견과는 많이 상반되었습니다. 당연히 원래의 위치로
공사를 해야지 왜 하필이면 학교 정문이냐며 걱정을 합디다.
왜 서울대 병원측의 계획변경에 대한 의문은 없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