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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 ~그 썰렁함


BY na72 2001-06-07


현충일인 어제 계획에 없던 나들이를 하게 되어 신바람난 나는

애아빠와 큰 딸과 이제 막 2달이 지난 딸까정 모아모아 경주로

날라갔다

고등학교때 수학여행으로 한번 연애하면서 한번 와 본 경주...

그곳에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있었다

방송에서 여러번 본지라 기대!에 찼던 난 실망감에 우짜! 이런일이..

외국인이랑 같이 왔음 넘사스러워 민망할뻔 했음을 실감했다

관광객이 없어 행사도 없고 썰렁한건지 너무 썰렁하고 볼거 먹을거

없어 관광객이 없는건지...

처음 시작할때는 방송에서 떠들고 세계음식도 맛볼수 있었는데

가뭄으로 시들어 가는 꽃과 넓기만 무지하게 넓은 공원 그것이

다였다

거기다 경주를 소개하는 그러니까 신라를 소개하는 영상물은 벌써

몇년전부터 보던거였고 (전혀 발전도 추가내용도 없는...)

하여간 실망으로 나들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난 그리고 생각했다

붐비고 사람에 깔리지언정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행사든 시작할때

방송에서 떠들때 구경해야 한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