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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님께


BY 아스라 2001-06-07

올만입니다

제게 안부두 주시구 감사의 마음 어찌 전해야 할 지 모릅니다

그동안 제가 집두 수리하구

결혼한지 오래 되어 낡은 장농이나 가스렌지 등을 교체하구

집안 대 정리를 했답니다

카오스님은 가끔씩 아줌마 방송 방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던데 ..^^*

갑자기 엔터를 치면서 글이 확 올라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직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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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의 이유 조병화님



깊이 사귀지 마세
작별이 잦은 우리들의 생애

가벼운 정도로
사귀세

악수가 서로 짐이 되면
작별을 하세

어려운 말로
이야기하지
않기로 하세

너만이라든지
우리들만이라든지

이것은 비밀일세라든지
같은 말들은
하지 않기로 하세

내가 너를 생각하는 깊이를
보일 수가 없기 때문에

내가 나를 생각하는 깊이를
보일 수가 없기 때문에

내가 어디메쯤 간다는 것을
보일 수가 없기 때문에

작별이 올때
후회하지 않을 정도로 사귀세

작별을 하며
작별을 하며
사세

작별이 오면
잊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악수를 하세



카오스님 항상 건강하시구

즐거움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저 사실 몸두 안좋은 편이어여

너무 힘을 많이 썼나여

사실 울 신랑이 저 혼자 모든 정리를 다 마치구

귀가할때 점호 받는 사람처럼 살기를 희망 하거든여 _ㅋㅋ_

그러니 제가 지금 빌 빌 ~~~~~~ 그럴수 밖에

그럼 또 만나여

방가운 맘에 몇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