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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아들?


BY ㅎㅎ 2001-06-07

제 얘기는 아니구요.
울엄마가 며칠전 본 거랍니다.
엄마는 다세대 주택에 사는데 한층에 2집이 복도식으로 된 집이랍니다. 잠이 안와 뒤척이는데 아무래도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이상하다싶어 창문을 열고 얼굴을 내밀어보니 옆집 문앞에 왠 남자가 신문지깔고 쇼핑백깔고 덮고 하고 자고 있더래요.
아무리 봐도 그집 남편인듯 싶은데 시간으로보아 부인이 문을 안열어주어 그냥 문앞에서 자는 모양같더래요.
쯔쯔하고 창문 닫고 주무셨대요.
아침해가 밝아오고 .. 간밤의 옆집아저씨가 궁금해 창문을 열어보니 아무도 없더래요. 들어갔구나 하고 창문을 닫으려는순간
그집 현관문이 열리며 나타난 그집 초등학생 아들내미.
한참을 신문지 쇼핑백 깔린 그걸 보더니 갑자기 거기 눕더래요.
잉????
그러다 엄마랑 눈이 마주치니 벌떡 일어나 학교가더래요.
간밤에 자기아빠가 여기서 잤꾸나 착한아들이 한번 누워본거겠죠.
아들 넘 귀엽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