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용실에서 파마를 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여성잡지 광고의 대부분은 다이어트 광고더군요.
현대여성에게 살뺄 것을 강요하는 사회!!1
건강과 미용 때문에라도 균형잡힌 몸매를 만드려는 노력은 높이 평가합니다만......
지방흡입술에 성형미인이 판치는 세상.
뺄 거 다 빼고, 고칠 거 다 고치고 나면
남는 게 뭐죠?
다 비슷비슷한 분위기의 계란형 미인들, 날씬하고 생글거리는 여자들,
그런, 판에 박힌 여자들이 되기 위해(물론 나도 처?퓽好?그런 축에 들었지만)
자신의 자존심, 개성을 다 버리고
그렇게도 열심히 다이어트를 하고
그렇게도 비슷한 미소, 비슷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지
쓴 웃음이 나더이다.
물론 나도 정상체중 되려면 3,4킬로를 빼야하는 처지이지만
----내가 세상물정 모르는 현실부적응자일까?
아니면 자기합리화밖에 모르는 여자일까?
날씬한 여자만이 대우받는 이 세상 주류에서 소외된
인생패배자, 낙오자일까?
버리는 음식, 아까워서 줏어먹다 살찐, 가난한 여자의 넋두리일까?
하지만 나같은 여자가 어디 한둘이겠수?
갑자기 세상이 무서워지더이다.
백화점에서 파는 옷이 다 24, 5인치 뿐이라면
획일적 사회의 도래가 멀지 않았군요.
정말 앞날이 점점더 기대되는 군요.